캐나다 동부의 심각한 산불로 수천명이 대피

지난 금요일, 캐나다 뉴펀들랜드주 래브라도 시티에 대피 명령이 내려진 후, 점점 번지는 산불로 인한 연기가 주택 위로 보입니다.

 

캐나다에서 발생한 심각한 산불

캐나다 동부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24,000 에이커가 넘는 면적이 불에 타버렸습니다. 래브라도 시티에서는 수천 명이 대피하고 한 곳 이상의 병원이 폐쇄되었습니다.

이번 산불은 이번주 초반에 완전히 진화된 것으로 간주되었지만 불씨가 살아있다가 지난 금요일에 건조한 바람이 불어오자 큰 산불로 급격히 확산되었습니다. 뉴펀들랜드 주 관계자인 앤드루 퓨리가 SNS에 밝힌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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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따르면 이번 산불은 완전히 진화된 것으로 보였지만, 급격히 살아난 후 단 4시간 만에 약 15km 이상 이동하면서 22,000 에이커 규모의 숲을 태웠습니다. 뉴펀들랜드 앤 래브라도 주 정부 대변인 제레미 레이놀즈가 언론에 밝힌 바에 따르면 약 9,500명의 사람들이 래브라도 시티에서 대피했다고 합니다. 상황을 통제하기 위한 필수 인력만 남기고 전부 철수한 셈입니다.

래브라도 주의 북서쪽에 있는 래브라도 시티 타운은 캐나다의 수도인 오타와에서 북쪽으로 약 1000km 정도 떨어진 외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화재는 래브라도 시티에서 북서쪽으로 3마일 떨어진 곳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주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차로 6시간 거리에 있는 Happy Valley-Goose Bay 타운으로 대피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금요일 저녁 게시된 대피 명령은 화재가 "향후 24~48시간 동안 래브라도 웨스트에 훨씬 더 가까워질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웃 지역사회인 와부시(Wabush)에는 대피 경보가 발령되었으며 주민들은 언제든지 대피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퓨리는 말했습니다.

Furey에 따르면 산불로 인해 Labrador West Health Centre도 일시적으로 폐쇄되었습니다. 더 심각한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45명을 포함해 병원에 있는 모든 사람이 안전하게 대피했습니다. 퓨리는 해당 환자들은 주 내 시설로 옮겨졌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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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은 완전히 재개방할 수 있을 때까지 폐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병원 측은 토요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장 응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응급 전화에 대응하기 위해 구급차가 해당 지역에 배치됐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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