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전문직의 인기
8대 전문직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변변회법감세노관이 그것입니다.
바로 변호사, 변리사, 회계사, 법무사, 감정평가사, 세무사, 노무사, 관세사의 8개 전문직 면허를 말하며, 시험 난이도 역시 편차는 있지만 고시급 시험으로 평가받습니다. 저 순서는 시험의 난이도 순서와도 흡사하며 취득 후의 처우나 연봉의 순위와도 비슷합니다.
최근 들어 이들 전문직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진로를 결정해야 하는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들은 전통적으로 많이들 도전하는 시험이었지만, 최근의 인기는 이미 직장을 다니고 있는 사람들이 이끌고 있습니다. 이들 시험의 접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전문직 자격증은 정년이 없고 본인이 직접 운영을 하며 과실과 리스크를 모두 책임지기에 회사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요. 이번에는 이들 전문직 자격증 혹은 면허 중의 하나인 관세사의 현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시험 난이도에 비해 처우는 그닥?
현직 3년 차 법인 근무 가성비 최악 자격증 1위가 바로 관세사임. 이 자격증 고민 중이거나 진입 초기라면 제발 다른 거 준비하길. 수습 때 월급은 100~150이고 초봉은 3000. 평균 수험기간은 3~4년. 워라밸도 최악임. 주말에 통관연락 오면 바로 튀어나가야 함.
관세사에 대해 너무 큰 기대를 안 했으면 함.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너무 큰 기대를 하면 관세사 합격하고 나서도 크게 실망할 수 있음. 얼마 전까지 관세사 지원자가 엄청 늘었다가 최근 들어 다시 급격히 빠지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음. 일단 요즘 수출, 수입이 너무 불황임. 물론 영업 잘하는 관세사는 잘 나감. 결론적으로 전문직에 걸맞은 고소득, 안정적인 운영, 정년 없는 평생직장 이런 거 보고 관세사 하는 거면 안 하는 게 나음. 가장 큰 문제는 시험 난이도에 비해 과실이 너무 형편없음.
중견기업과 대기업사이의 어딘가의 애매한 위치일 뿐임
관세사 현실에 대해 정확히 알고 진입하자
8대 전문직에서 가장 적은 인원을 뽑지만 합격하고 나면 왜 적게 뽑는지 알게 된다. 소득격차가 다른 직종보다 너무나도 심하다. 자격증 서열놀이도 아니고 억지로 까내리는 것도 아니고 관세사는 잘 버는 놈만 무진장 잘 버는 양극화의 끝이다. 이 바닥은 관행이 최고다. 이 말은 네가 주체적으로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뜻임. 통관이든 뭐든 소수가 이미 독점하고 있음. 부모가 세관장이나 5급에서 한자리하고 있다면 또 모른다. 관세사는 영업이 전부라고 하지만 그 영업도 이젠 불가능이다.
누가 하든 똑같은 결과, 영업이 관건
관세사 업무는 변호사나 변리사처럼 업무에 승패가 없다. 관세사 업무는 그냥 누가 해도 결과가 똑같음. 공인중개사 업무랑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과정에서 약간의 차이는 있어도 결과만 놓고 보면 서울대 출신 공인중개사나, 잘 아는 공인중개사나, 친척인 공인중개사나 결과는 같잖아. 결국 누가 수수료 더 깎아주는지, 영업력이 더 좋은지에 따를 뿐이고 자신만의 특장점, 무기 같은 건 거의 존재할 수 없는 시장이다. 그래서 말만 전문직이지 직장인과 별로 다를 게 없고 처우도 그저 그렇다. 시험 난이도에 비해 가성비가 매우 안 좋다는 말임. 통관 업무 하다보면 화주, 공무원들 양쪽에서 갈굼 받고 시달린다.
2023.09.13 - [분류 전체보기] - 감리자격증 발송배전기술사 현실, 연봉, 난이도 알아볼까요?
2023.07.19 - [분류 전체보기] - 노무사 시험 알아볼까요? 노무사 시험정보
2023.07.06 - [분류 전체보기] - 평생 직장을 위한 자격증, 어떤게 있을까요?
'시사 뉴스 2024'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의 출산율이 너무 낮아, 대통령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부처를 만들고 싶어합니다. (0) | 2024.05.18 |
---|---|
슬로바키아 총리 피격으로 중상, 정치적 동기로 추정 (0) | 2024.05.16 |
뉴욕 컬럼비아 대학교의 팔레스타인 시위와 진압, 현재 상황 (1) | 2024.05.01 |
팔레스타인 시민들의 대학 점거 및 시위로 미국 전역의 대학이 혼란 상태 (1) | 2024.05.01 |
사막도시 두바이에 폭우가? 물에 잠긴 두바이 홍수 상황 (0) | 2024.0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