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인 마버그 바이러스, 아프리카에서 다시 유행하기 시작

이번 발병으로 26명이 감염되었고, 8명이 사망했습니다.

 

마버그(Marburg Virus) 아프리카에서 유행

르완다 역사상 처음으로 보건부가 마버그 바이러스 질병의 발병에 대처하고 있습니다. 이는 드물지만 치명적인 출혈성 질병으로, 에볼라와 유사하지만 에볼라와 달리 마버그 바이러스에는 치료제나 백신이 없으며 치사율이 88%에 달합니다. 지금까지 26명이 감염되었으며, 18명이 치료 중이고 8명이 사망했다고 보건부는 전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의료 물품을 보내는 것 외에도, 출혈성 질병에 대한 전 세계 전문가 7명을 르완다에 파견하여 현지 공중보건 전문가들에게 지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주말에 밝혔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월요일 르완다로 전문가를 보내 검사 및 접촉자 추적 작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내에서는 마버그 바이러스 사례가 없으며, 이번 발병으로 인한 미국인의 위험성은 낮습니다. CDC는 2002년부터 르완다에 상주하며 국가의 보건 시스템 강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WHO에 따르면, 다른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들과 달리 르완다는 강력한 공중보건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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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튼튼한 공중보건 비상 대응 시스템을 가진 국가로서, WHO는 국가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여 현재의 노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라고 WHO 아프리카 지역 이사인 마치디소 모에티 박사는 말했습니다. WHO의 르완다 대표인 브라이언 치롬보 박사는 일요일에 "이 나라는 이번 발병을 매우 빠르게 막을 수 있는 능력과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르완다 보건부는 일요일 사람들이 일상적인 활동을 계속할 수 있으며, 정부는 모든 질병의 주요 발생 지역을 확인했기 때문에 확산을 막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사람들이 공포에 빠지지 않도록 권장했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르완다의 30개 구역 중 7개 구역으로 확산되었습니다. 감염된 사람들과 접촉한 1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모니터링 중이거나 격리되어 있다고 보건부는 전했습니다. 감염된 사람들 중에는 의료 종사자가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버그 바이러스는 자연적으로 과일박쥐에게서 발생하는 오르토마르부르그바이러스(Orthomarburgvirus)로, 에볼라 바이러스와 같은 계통에 속합니다. 마버그 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의 체액과 접촉할 때 사람 간에 전염될 수 있습니다. 환자의 옷이나 침구를 다룬 후에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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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처럼 공기 중으로 전염되는 바이러스는 아니기 때문에 통제가 조금 더 쉽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최대 3주가 걸릴 수 있습니다. 질병은 일반적으로 발진과 열로 시작됩니다. 환자는 구토를 하거나 심한 두통과 근육통을 겪을 수 있습니다. 심각한 경우에는 코, 잇몸, 눈에서 출혈이 나타나며, 내출혈은 구토물, 소변, 대변에서 피로 나타납니다. 심한 출혈은 쇼크와 사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백신과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현재로서는 휴식과 수분 섭취로 지지적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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