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네의 숨겨진 작품
클로드 모네의 숨겨진 작품이 경매에 나왔습니다.
크리스티 경매회사가 밝힌 바에 따르면,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클로드 모네의 그림이 다음 달 초 뉴욕에서 판매될 때 6,500만 달러 이상에 팔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Le bassin aux nymphéas" 또는 "수련 연못"이라는 제목의 이 그림은 너비가 2미터에 달하며 모네의 유명한 "수련" 시리즈의 일부로, 물 위에 반짝이는 빛과 수련의 반사 그리고 버드나무를 묘사합니다.
1917~1919년경에 그린 것으로 밝혀진 이 작품은 모네의 말년에 제작되었으며, 모네의 유명한 수련 시리즈의 하나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작품입니다. 거의 평생 동안 색과 빛을 연구한 모네의 말년에 만들어진 이 작품은 “자연의 덧없음의 역동성과 아름다움을 포착하고, 일시적인 분위기, 계절의 꽃, 물의 깊이, 빛의 희미한 반사를 탐구합니다”라고 크리스티는 말했습니다.
크리스티의 20세기 및 21세기 미술 부문 부회장인 맥스 카터는 성명을 통해 지금까지 이 그림은 50년 넘게 같은 가문의 소장품으로 "완벽하게 보존되고 숨겨져 있었다"라고 밝혔는데요. “모네의 작품은 워낙 유명해서 거의 대부분의 작품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한 번도 전시되거나 경매에 나온 적이 없는 이번 Le Bassin aux nymphéas는 가장 희귀한 작품입니다. 재발견된 걸작입니다."
이 그림은 11월 9일 크리스티의 20세기 작품 저녁 세일에서 선보일 예정입니다. 인상주의 운동의 선두주자로서 모네는 빈센트 반 고흐 같은 동시대 화가들과 잭슨 폴록 같은 추상 표현주의 화가들에게 영향을 미쳐 미술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의 그림은 이제 인상주의 자체의 상징이 되었으며, 인상주의에 대한 초기의 비판적 양면성을 버리고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정받는 예술 작품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모네의 그림은 항상 경매최고액을 경신해 왔습니다. "수련" 시리즈의 또 다른 그림은 2018년 5월 크리스티에서 8,470만 달러에 팔렸고, "건초 더미" 시리즈의 그림은 1년 후 소더비에서 1억 1,070만 달러에 팔렸습니다. 이번 작품은 얼마에 거래될지 미술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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