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에 크게 투자하고 있는 워렌 버핏

 

일본에 통 큰 투자

명실 상부한 세계 최고의 투자가 워렌 버핏이 일본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그의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버크셔 해서웨이의 부회장을 맡고 있는 찰리 멍거는 그의 결정을 칭송했습니다.

 

찰리 멍거는 이번 주 발표된 팟캐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쉽게 돈을 벌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신이 상자를 열고 거기에 돈을 쏟아붓는 것과 같았습니다.” 2020년 여름, 버크셔는 일본 상위 5개 무역회사 각각의 지분을 약 5%씩 매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미국 산업 및 보험 대기업은 총 67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주주들에게 장기적으로 해당 지분의 보유 규모를 늘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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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일본 주식 시장이 33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버크셔는 각 일본 회사의 지분을 평균 8.5% 이상으로 늘렸다고 밝혔습니다. 워렌 버핏이 이전에 최종적으로는 각 회사의 지분을 9.9%까지 늘릴 수 있다고 밝혔듯이 여전히 늘려갈 여지가 있습니다.

일본 주식에 대한 해외 수요가 지속적으로 급증하는 가운데 일본 주가 지수는 이번 수요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일본의 니케이 지수와 토픽스 지수는 올해 현재까지 각각 20% 이상 상승했습니다. 버크셔가 지원하는 기업인 이토츄, 마루베니, 미츠비시 상사, 미쓰이, 스미모토 일본에서 종합 무역 회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들은 에너지, 기술, 제조를 포함한 광범위한 산업을 다루며 국가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찰리 멍거는 투자 기회를 막대한 현금 흐름과 위험이 거의 없는 안정적인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고 설명했습니다. 99세의 그는 "만약 당신이 워렌 버핏만큼 똑똑하다면 아마도 한 세기에 두세 번씩 그런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버크셔는 역사적으로 낮은 일본 금리 덕분에 미국 밖에서 가장 큰 투자를 성사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버크셔가 약 10년 전에 낮은 금리로 저렴하게 빌린 돈을 지금은 5% 배당을 받는 우량 주식을 사는 데 투자할 수 있다는 셈입니다. “이들 무역 회사들은 아주 확고한 오래된 회사들이었고 값싼 구리 광산과 고무 농장을 모두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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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다른 나라에 대한 투자는?

광범위한 인터뷰에서 찰리 멍거는 아시아의 다른 지역에 대한 투자에 무게를 두었습니다.

버크셔를 오랜 투자자로 여기며 테슬라와 치열하게 경쟁하는 중국 전기차 제조사 BYD는 '기적'이라고 그는 말합니다. “근데 그 사람은 일주일에 70시간 일하고 IQ가 아주 높아요. 그는 당신이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멍거가 BYD의 억만장자 창업자이자 회장인 왕추안푸를 언급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기 자동차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한두 개' 자동차 제조사 외에는 자동차 산업에 투자하고 싶지 않다면 특히 한국의 현대자동차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본 이야기를 꺼내기도 했습니다. 시장 선두주자를 넘어 “자동차 산업은 아예 쳐다보지도 않는다”라고 덧붙였는데요.

멍거는 또한 대만 칩 제조업체인 TSMC에 대한 버크셔의 입장을 고수하며 "애플처럼 자체 브랜드가 일관되게 유지되는 회사"를 선호한다고 말했습니다. iPhone 제조업체는 오랫동안 버크셔의 최고 지분 중 하나였으며 2분기 현재 가치는 1,776억 달러입니다.

올해 초, 버크셔는 대만의 지정학적 긴장에 대해 불안감을 표명한 후 TSMC 지분 전체를 매각했다고 밝혔는데요. 이 반도체의 공룡은 대만의 자랑이며 서방세계가 대만을 중국으로부터 사수해야 할 이유 중의 하나로 여겨졌는데요. 워렌 버핏의 TSMC에 대한 저평가는 조금 놀랍습니다.

그리고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을 괴롭히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멍거는 "중국 경제는 거의 모든 다른 경제보다 향후 20년 동안 더 나은 미래 전망을 갖고 있다"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습니다. 그는 중국의 선두 기업이 사실상 다른 곳의 선두 기업보다 '강하고 우수'하며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나는 멍거 포트폴리오에 중국 리스크를 어느 정도 포함할 의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투자 환경을 보다 광범위하게 살펴보면서 멍거는 쉬운 기회를 찾을 수 있는 시대가 줄어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버크셔의 운영 초기에는 "쉬운 열매가 많았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지금은 쉽게 딸 수 있는 매달린 과일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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