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의 수도 아부다비에 생긴 최초의 힌두교 사원

아랍국가 최초의 힌두교 사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수요일 아부다비에 아랍에미리트에서 가장 큰 최초의 힌두 사원을 개관하면서 보기 드문 3선 집권을 노리는 전국 선거에서 여론 조사에 나서기 몇 달 전 세계 정치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아부다비 사막의 27 에이커 부지에 지어진 새로운 힌두 만디르는 아부다비에서 처음으로 세워진 것이며, 전통적인 힌두 석조 만디르입니다. 분홍색 사암 기둥 꼭대기에는 각 에미레이트를 통치하는 셰이크의 수를 상징하는 7개의 첨탑이 있습니다.

모디 총리는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대통령의 포옹으로 환영을 받고 명예근위대를 사열하여 양국이 전략적, 경제적 관계에서 얼마나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지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이슬람교가 UAE의 공식 종교인 반면, 모디의 이번 방문은 인도의 무슬림들이 모디의 바라티야 자나타 당의 힌두 민족주의 정책이 자신들을 위협하고 소외시킨다는 항의를 하는 과정 중에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인도의 높아지는 명성, 경제 성장 및 세계 무대에서의 전략적 위치를 고려할 때 이것이 모디 총리의 방문 동안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리고 분석가들은 모디가 사원 개관식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그의 당이 몇 달 안에 선거를 추진하는 데 힘을 실어줄 수 있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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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두교의 수호자

뉴델리에 기반을 둔 정치 분석가는 모디가 지난 집권 10년 동안 자신을 "힌두교의 수호자"라는 이미지를 만들었으며 이제 그 메시지를 인도 국경 너머로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전 세계에 힌두교의 깃발을 게양하고 있습니다. 이는 인도의 종교와 자부심이 해외로 나가는 것과 같습니다.” "그는 세계에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인도는 힌두교의 수호자입니다."

아부다비 사원의 개관은 모디 총리가 논란의 여지가 있는 람 만디르 사원을 개관한 지 불과 몇 주 후에 이루어졌습니다. 이 사원은 1990년대 초 인도 북부의 강경파 힌두교 군중에 의해 철거된 수백 년 된 모스크의 유적 위에 세워졌습니다.

이 행사는 현대 인도의 세속적 건국 원칙에서 크게 벗어난 것으로 여겨졌으며, 힌두 민족주의자들은 수십 년에 걸쳐 국가를 재편하기 위한 캠페인의 최고의 순간으로 환영했습니다.

아부다비의 사원 개관은 “국내 및 해외 선거구에 대한 모디의 정치적 작전으로 보아야 한다”라고 네덜란드 라이덴 대학교 정치학 연구소의 국제 관계 부교수인 니콜라스 블라렐은 말했습니다.  인구 900만 명의 이슬람 국가인 UAE에는 약 350만 명의 인도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는 세계에서 인도 시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국가입니다. 2015년 UAE 정부는 이러한 인도출신 노동자를 위하여 힌두교 사원을 짓기 위한 토지를 할당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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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와 UAE의 유대 강화

이번 방문은 인도 총리의 이슬람 국가 일곱 번째 방문이자 지난 8개월 동안 세 번째 방문으로, 선거를 앞두고 모디 총리가 주목하는 분야가 어디인지를보여줍니다. 인도-UAE 관계는 경제적 측면에서 그동안 강화되어 왔지만 이번에는 전략 및 안보 측면에서 더 크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중동으로 전략적 범위를 확장하고 에너지원을 확보하려는 인도의 산물입니다. 산업 부문을 활성화하고 수출을 늘리기 위해 인도 정부는 자유 무역 협정 체결을 모색해 왔으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환영을 받았습니다. 지난 9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모디 총리, UAE, 사우디아라비아 지도자들은 철도와 항구를 통해 인도와 중동, 유럽을 연결하는 새로운 무역로의 출범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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