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사진가라면 꼭 가봐야 할 대륙
끝없이 펼쳐진 대지와 압도적인 야생동물의 생명력, 그리고 수백 년, 때로는 수천 년 동안 변함없이 이어져 온 풍경들. 그래서 아프리카는 세계 두 번째로 큰 대륙이자, 사진가들에게는 가장 매력적인 곳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시간이 멈춘 듯한 곳에서 마주하는 감동과 영감을 주는 여행지들. 오늘은 아프리카를 여행할 때 꼭 가봐야 할, 놀라운 장소 30곳 중 몇 군데를 소개해볼게요.
1. 탄자니아의 대이동
사진으로는 절대 담아낼 수 없는 장면이 있어요. 바로 수백만 마리의 누와 수십만 마리의 얼룩말이 땅 위를 달릴 때 들리는 우르르 쿵쿵거리는 발굽 소리. 해마다 이어지는 이 대이동은 자연 다큐멘터리에서만 보던 장면을 직접 마주할 수 있는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광경입니다.
이 이동은 사실 1년 내내 계속되는데요, 1월에는 탄자니아의 응고롱고로 보호구역에서 시작해, 6월쯤 세렝게티를 지나 9월쯤 케냐의 마사이 마라에 도달한 뒤 다시 남쪽으로 내려옵니다. 아프리카에서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장면이에요.
2. 남아프리카공화국 테이블 마운틴
케이프타운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도시 중 하나로 꼽히는 이유, 바로 테이블 마운틴 덕분이죠. 평평한 산 정상 덕분에 이름도 ‘테이블’인데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도시와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장관이 펼쳐집니다. 일출과 일몰 시간엔 더욱 환상적이니, 사진 찍을 준비 단단히 하고 가세요. 사진은 50장까지만 찍겠다고 다짐해도 쉽지 않을 거예요.
3. 모로코 마라케시, 제마 엘프나 광장
세상에서 가장 활기찬 광장으로 불리는 마라케시의 제마 엘프나. 아프리카 한복판에 와 있다는 걸 실감하게 해주는 공간이에요. 뱀을 부리는 사람, 헤나 문신을 그려주는 아낙들,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이야기꾼, 대추야자와 오렌지 주스를 파는 상인들이 한낮의 열기 속에서 가게를 펼칩니다.
밤이 되면 분위기는 또 달라져요. 부족 북춤꾼, 남장 무희, 즉석 식당들이 모여 숯불에 구운 고기와 빵, 샐러드를 팔고, 하얀 연기가 광장을 가득 메우며 자정이 넘도록 이어지죠. 모로코에 간다면 무조건 이곳부터 들러보세요.
4. 나미비아 소서스블레이 사구
‘물의 모이는 곳’이라는 뜻을 가진 소서스블레이. 하지만 막상 가보면 물은 없고, 자신이 가져온 물이 전부인 곳이에요. 나미비아에서 가장 인상적인 명소로, 수백만 년 동안 오렌지 강에서 대서양으로 흘러간 퇴적물이 다시 해류에 밀려와 쌓이며 지금의 장대한 사구를 이루었습니다.
사구를 오르면 드넓게 펼쳐진 풍경과 함께 데드블레이(Deadvlei)라 불리는 신비로운 장소도 만날 수 있어요. 하얗게 말라버린 진흙 평원 위에 몇 백 년 전 말라죽은 고사리나무들이 서 있는 모습은 마치 다른 행성 같아요.
5. 르완다의 마운틴 고릴라
르완다의 열대우림 속에서 마주하는 마운틴 고릴라. 실제로 이 거대한 실버백 고릴라와 그 가족 무리를 눈앞에서 만나는 경험은 평생 잊히지 않을 거예요. 여러 투어 업체에서 밀림 속 고릴라 추적 트레킹을 진행하는데요, 고도가 1,800m가 넘는 뇽궤 국립공원에서 이 체험을 할 수 있어요.
남서 르완다에 1,000㎢가 넘게 펼쳐진 이 국립공원에서는 다양한 영장류를 만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캐노피 워크(숲 위를 걷는 체험)도 즐길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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