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살면서 힘든 순간이 생깁니다.
되는 일이 하나도 없고, 의도한 바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일이 흘러갑니다.
사람들은 다 나만 미워하는 것 같고 갑자기 세상에 홀로 서 있는 듯 외로워집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집니다. 되는 일이 하나도 없으니까요.
다른 사람들은 다 잘 살고 행복한 것 같은데 나는 왜 이럴까 자책도 듭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힘든 인생이 아니라 힘든 '순간'이라는 것입니다.
많은 인생의 선배님들이 얘기합니다. 힘들기만 한 인생은 없다. 힘든 순간이 있을 뿐이다.
인생의 의미를 평생 찾아왔고 아직도 잘 모르지만, 돌아보니 내 인생이 의미 없고 가치 없는 것은 아니었다.
모든 일이 모든 인생이 모든 순간이 완벽할 순 없다. 나만 특별히 더 힘든 건 아니다.
어찌 되었든 나는 나 자신으로서 이겨내야 한다.
사람은 생물학적으로는 그저 동물의 한 종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특별하게도 스스로 자아를 인식하고 인생을 계획하고 꿈을 꾸며 살아갑니다. 의도가 있기에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의 좌절도 있기 마련이죠. 아무 생각 없이 산다면 그저 본능에 따라 살아가는 짐승에 불과할 것입니다. 오늘도 좌절하고 고민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위해, 이 어려움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되는 마음 다잡는 방법에 대해 소개합니다.
지금 이 순간, 눈앞에 닥친 일에 집중해 보자
어찌 되었든 나는 살아가야 한다. 오늘 내가 당장 처리해야 할 일상이 있고 보고 싶었던 영화가 있고 만나야 할 사람이 있고 주고 싶은 선물이 있다. 너무 먼 미래에 대한 기대나 꿈 때문에, 혹은 과거의 일 때문에 괴로워 하기보다는 눈앞에 닥친 일을 아무 생각 없이 쳐내보자. 집중해 보자.
작은 일에도 감사하자
나쁘기만 한 인생이 있을까. 내 인생의 의미는 스스로 부여하는 거라고들 한다. 큰 좌절이든 작은 좌절이든 되는 일이 없고 답답할 때 크게 심호흡 한번 하고 주변으로 눈을 돌려 작은 것에도 감사해 보자. 지금 살아 숨쉬는 것에, 오늘 일용할 양식이 있는 것에, 맑은 하늘에, 시원한 바람에, 정신이 번쩍들게 하는 추위에, 시원한 등목의 기쁨을 주는 무더위에, 모든 작은 것들에 감사해보자. 결국 이겨내야 하는 것은 나 자신이다.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을 바라보자
세상에 나 혼자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너무나 외롭고 힘겹다.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을 떠올리고 바라보자. 그마저도 없을 때가 있다. 소중한 추억이라도 떠올리자.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아무도 모른다. 지금 이 생을 포기할 것이 아니라면 우리는 어찌 되었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사람을 수단으로 대하지 말자
모든 것이 괴롭고 귀찮고 증오스러울 때는 다른 사람이라는 존재 곁을 아예 잠시 떠나도 좋다. 하지만 사람을 수단으로 대하지 말자. 수단으로 여기지 말자. 다른 이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나 자신도 소중히 여길 수 있다. 다른 이를 배려하고 공감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나 자신도 이해하고 인정하고 사랑할 수 있다.
마음속의 번뇌를 놓아보자
너무나 괴롭고, 억울하고, 답답하고, 분노가 치밀어 오르고, 후회되고, 가슴 아픈 그런 일들이 인생에는 허다하다.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계속 떠오르는 괴로움 혹은 분노를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했을 것이다. 어찌하겠나 그런 것이 인생이거늘. 해결 방법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시간이 약이다. 세상에 바꿀 수 있는 건 나 자신밖에 없다. 해결 방법도 나 자신에게 있고 나 자신만이 안다. 불교에서는 이 모든 것을 번뇌라는 명쾌한 말로 설명했다. 마음속의 번뇌를 놓아보자. 아니 놓아야 한다. 그래야 내가 산다.
나 자신을 인정해 주고 사랑해 주자
'너 자신을 알라' 귀중한 금언이다. 나 자신조차 알기 힘든 게 세상이다. 다른 이들은 다 행복하고 잘 나가고 고민 없이 쉽게 쉽게 사는 것 같은데. 그렇지 않다. 여건만 되면 극한까지 치닫는 것이 인간이다. 역사가 말해주고 있지 않은가. 많은 평범한 사람들은 여건이 되지 않았기에 평범하게 살아간 것이다. 결국 나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해 줄 수 있는 건 나 자신밖에는 없다. 나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아야 남도 사랑할 수 있고, 또 다른 이를 사랑할 줄 알아야 나도 사랑할 수 있다. 아무리 내가 못난 것 같아도 나를 인정하고 아껴주자.
나를 힘들게 하는 것들을 이해하고, 용서하고, 화해하자
내가 어찌할 수 없는 것들인가? 그렇다면 그것을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용서해야 한다. 마지막에는 화해해야 한다. 나를 괴롭히는 것에서 벗어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면 떠나야 하고, 벗어날 수 없는 것이라면 용서해야 한다. 달리 방법이 없다.
이 힘든 순간을 견디지 못하고 포기하고 말 것인지, 아니면 그래도 꿋꿋이 나와 소중한 사람들과 나의 꿈을 위해 앞으로 나아갈 것인지는 모두 자기 자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고민 많고 어려움에 처한 모든 이 시대의 인생들을 응원하며 그대들의 앞날에 건투를 기원합니다.
2023.06.05 - [라이프 일상] - 대기업 다니면 행복할까? 직장생활 현실
2023.07.06 - [라이프 일상] - 30대에 하지 못해서 후회한 것들, 속도와 방향 모두 중요하다
2023.06.21 - [라이프 일상] - 20대에 못해서 후회한 것들, 소중한 시간
'라이프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스트코 델리신상 "케밥" 구매 및 먹어본 후기 (0) | 2023.09.18 |
---|---|
문학 작품을 읽는 이유, 독서의 의미에 대해 (0) | 2023.08.17 |
30대에 하지 못해서 후회한 것들, 속도와 방향 모두 중요하다 (0) | 2023.07.06 |
20대에 못해서 후회한 것들, 소중한 시간 (0) | 2023.06.21 |
대기업 다니면 행복할까? 직장생활 현실 (0) | 2023.0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