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청소년들은 사춘기를 지나며 이런저런 고민이 많아집니다.
이성문제, 대인관계, 열등감, 여러 가지 욕구와 같은 문제들입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이런 고민을 안 해본 사람은 없을 겁니다.
생물학적으로는 사춘기 시절 호르몬의 작용으로 신체적, 정신적으로 변화를 겪게 되고,
인간은 지능을 가진 복잡한 동물이라 특히 정서적으로 무언가 작용이 일어나게 되죠.
저도 그 시절에 수많은 고민을 하고 가슴이 답답하기도 했습니다.
이제 와서 돌이켜보면 어쩌면 아무것도 아닌 고민도 많았지만 당시에는 어쩔 수 없는 일인 듯싶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런 고민과 방황이 의미 없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땅히 겪는 일인 만큼 스스로 답을 찾고 헤쳐나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다음은 조금 더 먼저 살았던 사람으로서 하는 몇 가지 조언입니다.
1) 열등감을 극복하자. 나 자신과 나의 상황을 인정하자.
청소년기를 지배하는 감정은 열등감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나는 왜 이럴까, 왜 잘할 수 없을까, 외모가 왜 이럴까,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고 인기도 많고 그러고 싶은데 왜 되지 않을까.
그런데 과연 열등감이라는 게 극복이 되는 대상일까요?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아마 평생 죽는 날까지도 어느 정도는 짊어지고 가야 할 겁니다.
하지만 이 열등감이라는 것에 사로잡히게 되면 나 자신을 해치게 되기 때문에 극복하자고 하는 것입니다.
마치 미세먼지나 환경호르몬 같은 존재라고 생각해 보세요.
몸에 해로운 것을 완전히 차단할 수는 없겠지만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겠죠.
그러나 광기에 가까울 정도로 혐오하며 강박을 갖게 된다면 그것 또한 문제입니다.
열등감이라는 감정이 심해지면 결국 나를 해치기 때문에 그것을 관리하자는 의미입니다.
나 자신을 인정하고, 나의 상황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꼭 이루고 싶고 개선하고 싶은 게 있다면 방법을 찾고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도 이루지 못하는 것이 세상에는 수두룩 합니다.
하지만 노력하고 실패해보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고, 지나고 나면 후회만 가득하게 됩니다.
2) 균형을 맞추자. 너무 과한 것도 너무 부족한 것도 좋지 않다.
결국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중요한 것 중의 하나는 중용입니다.
균형 혹은 적절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뜻대로 안 되는 것이 있어 화가 나기도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할 때 기쁨을 느끼기도 하고
친구관계에서 상처를 받다가도, 또 다른 친구들에게 위로를 받기도 하는
이런 것이 결국 인생인 듯합니다.
인생은 결국 균형을 찾아가게 된다는 것으로 스스로를 달래며 모든 것에 너무 집착하지 않는 태도가 좋습니다.
3) 도움을 구하고 방법을 찾자.
혼자 고민하는 시간도 필요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고 조언을 구하는 과정도 필요합니다.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 주변 사람들에게도 도움을 구하고
책을 읽거나 커뮤니티도 부지런히 돌아다니며 여기저기 물어보고 찾아보세요.
우리 인생의 많은 부분들은 다른 이들이 이미 겪은 것들입니다.
여러 가지 조언과 답을 듣는 과정이 훨씬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것을 기반으로 스스로 생각하고 부딪혀 보는 것입니다.
혼자서 끙끙대지 말라고 하면서 결국에는 스스로 답을 찾으라니요?
모순된 것 같지만 결국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나 자신이라는 현실을 받아들이되,
가능한 정보는 많이 수집하고 스스로 생각해 내는 과정도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다음은 이번 포스팅의 간단 요약입니다.
사춘기, 청소년기의 고민을 극복하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스스로를 해치지 말고 다른 사람에게도 해를 끼치지 말자.
도움을 구하자. 그러나 누군가가 대신해 줄 수는 없다. 스스로 헤쳐나가야 한다.
주어진 것에 집중하고 잘 해내자. 나만을 위한 비단길, 특별대우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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