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의 종류
앞서 직업의 종류에 대해서 다루어 봤습니다.
직업을 크게 세 가지로 구분했는데요.
전문직, 직장인, 자영업입니다.
여기에 기업을 물려받거나 기업체를 설립해 사업을 하는 기업가는 예외로 했습니다.
이렇게 직업을 분류한 이유는
첫째, 피고용인인지
둘째, 다른 사람들이 함부로 시장에 진입할 수 없는 독점권을 갖고 있는지
이 두 가지 요소로 나누었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스스로 사업체를 꾸려가거나, 누군가에게 고용되어 보수를 받거나
둘 중의 하나에 속해 생활을 영위하게 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직장인으로서 살아가는데 겪은 어려움, 장점, 현실에 대해서 얘기하겠습니다.
직장생활의 어려움
1)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한다. 재미가 없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수가 만족스럽지 않다.
3) 내가 중심이 되는 주체적인 삶이 되기 어렵다.
직장에 다니면 하기 싫은 일도 해야만 합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준비를 하면서 원하는 직종이나 기업에 대해 큰 구상을 갖고
자신에게 맞는 기업에 지원하게 됩니다.
늘 하는 말이지만 밖에서 보고 들은 것과 직접 경험한 것은 다르다고들 합니다.
알고 겪어도 힘든 부분이 있는데, 모르고 있다가 당하게 되면 큰 충격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직장인으로 살아가면서 가장 힘든 부분이 바로 이것인데요.
처음 입사를 해서 배워가는 과정에서는 의욕도 있고 잘 배워서 능력을 갖춰야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러고 나서 그 업이 잘 맞으면 가장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지요.
여기에서 직장인들의 고민이 시작됩니다.
하루하루 신명 나고 재밌게 사는 것도 아니고 직장에 매여서 고달프게 살아가는데,
보수도 생각보다는 적게 느껴집니다. 내 인생을 이렇게 희생할 가치가 있는 월급일까?
그렇다고 다 포기하고 꿈을 찾아가기에는 좀 아깝습니다.
영혼 없이 주어진 것만 그런대로 해내면 매달 월급이 들어오니까요.
지금이라도 다른 길을 찾아볼까? 괜찮은 자격증이 있을까? 로스쿨?
수능을 다시 볼까? 사업을 할까?
그러나 대다수의 직장인들은 여러 가지 기회비용이나 현실적인 어려움 때문에 계속 직장생활을 하며
돈도 벌고 가정도 꾸리고 살아갑니다.
가끔은 길게 휴가를 쓰고 재충전하고 해외여행도 다녀오고 취미생활도 하고 싶지만 쉽지 않습니다.
월화수목금 스케줄이 정해진 일정이 있고 퇴근하고 나서도 업무 연락을 받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자기도 모르게
업무 생각으로 가득 찬 머릿속을 보게 되지요.
이렇게 직장생활은 단점만 있을까요?
꼭 그렇진 않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직장에 속해 월급을 받으며 생활하는 이유가 있지요.
직장생활의 장점
1) 월급이 꼬박꼬박 들어온다.
2) 조직에 속한 소속감을 느끼며, 직장동료들과 교류할 수 있다.
3) 근로소득자에 대한 각종 혜택을 누리며 노후를 준비할 수 있다.
직장생활에도 장점이 있습니다.
자영업을 하거나 사업체를 운영하는 오너들은 사업을 지속시키기 위한 스트레스가 심합니다.
그냥 두어도 잘 돌아간다면야 고민이 없겠지만 자동차를 운전해도, 아니 자전거만 몰아봐도
끊임없이 페달을 밟고 핸들을 조정해야 합니다. 조금 힘든지 할만한지 아니면 많이 힘든지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이지요.
직장인으로서의 삶은 그에 비하면 안정적입니다.
위에 언급한 3가지의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직장이라면 소위 말하는 나쁜 회사, 블랙컴퍼니입니다.
이런 기업에는 절대 속해서는 안 되겠죠.
내가 아무리 잘해도 일정 이상의 인센티브를 받지는 못하지만 어느 정도만 해내면 월급이 꼬박꼬박 나옵니다.
동료들과의 관계 역시 어려울 때도 있지만 서로 교류하며 정보도 나누고 힘이 되고 도움이 되는 면이 많습니다.
또 대한민국의 세제, 복지 혜택에서 근로소득자들은 꽤 보호를 받습니다.
소득공제를 통해 세금도 많이 할인받게 되고, 불의의 사고로 직장을 잃어도 고용보험의 혜택을 받습니다.
정년까지 오랫동안 잘 근무하게 되면 두둑한 퇴직금과 국민연금으로 노후가 보장되지요.
이렇듯 직장생활에는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습니다.
어찌 되었든 대한민국의 대부분의 시민들은 직장을 다니며 생활합니다.
어떤 직업이 나에게 맞을지 찾는 중인 학생들이나, 현재 직장에 불만이 있어 고민하는 많은 분들께
드리고 싶은 조언은 이렇습니다.
내가 기대하는 것 혹은 나의 능력이나 업적에 비해 많은 보수를 받는다면 만족감이 높아진다.
대인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내가 주체적으로 결정하고 주도하는 삶을 원한다면 일반 직장인보다는 다른 길을 찾는 것이 좋다.(창업, 전문직, 사업)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직장생활을 꿋꿋이 해나가는 걸 보면 원래 인생은 그런 것인가 보다. 버티는 자가 승자다.
2023.05.22 - [분류 전체보기] - 직업이란 어떤 의미일까?
2023.06.01 - [분류 전체보기] - 감정평가사 현실, 진입해도 될까요?
2023.07.25 - [분류 전체보기] - 나의 미래를 위해 지금 준비해야 할 것은 뭘까? 진로선택, 직업선택
'라이프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30대에 하지 못해서 후회한 것들, 속도와 방향 모두 중요하다 (0) | 2023.07.06 |
---|---|
20대에 못해서 후회한 것들, 소중한 시간 (0) | 2023.06.21 |
사춘기 고민? 열등감을 극복하자 (0) | 2023.06.05 |
직업에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 (0) | 2023.05.23 |
직업이란 어떤 의미일까? (0) | 2023.05.22 |